작성일 : 15-08-20 11:03
사람과 미래를 향한 R&D의 기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소개 (제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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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건설분야 수주액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2007년 128조원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으며 2013년 91조원을 기록하였다. 2014년에는 104.9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 회복한 바 있고 이는 현 정부의 창조경제를 통한 경기회복 의지가 일정수준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국내 건설과 도로건설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근하는 이 때, 창조적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은 지극히 자명하다. 새로운 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 개척이 필요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점해야 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이러한 국토교통 부문 R&D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하고, 국가 R&D 사업을 기획·평가·관리 및 활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이다. 2002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으로 설립된 이래 건설기술 연구개발사업과 교통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위탁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건설교통 신기술의 인증과 심사를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2013년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Korean Agency for Infrastructure Technology Advancement, 이하 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국토교통 R&D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였음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양호(B)”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평가대상 그룹(강소형기관) 55개 중 5개 기관만 달성한 우수한 성과에 해당한다.
 
 
◈ 비전 및 주요활동
 
2013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출범 이래 “사람중심의 기술창조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라는 비전으로, 국토교통 산업의 진흥과 다각적으로 성과활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강화하였다. 비전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의 연구자나 공급자 중심의 기술보다는 기술의 수요처인 ‘국민(사람)’ 중심의 기술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R&D 기획과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였다. 또한 기술의 궁극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와 수요처로의 연계 및 실증연구를 강화함으로써 기획부터 실용화까지의 명실상부한 전주기적 성과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국토교통 기술은 도로교통, 철도시스템이나 건설구조물 등과 같이 별도의 대체제가 없고 공공의 목적을 위해 활용되는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연구와는 성격을 달리하는데,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하나의 기능을 작동하게 하는 시스템 기술이며 개발 즉시 실용화가 가능한 응용기술에 해당한다. 이에 진흥원은 정부 정책과 안전기준 그리고 현장에서의 실증과 연계된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성을 인식하여, 다양한 연구성과를 시장과 연계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 창조적 국민체감형 국토교통 R&D 성과 지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정부 R&D 사업인 국토교통 연구개발사업은 2004년을 기점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여 2015년에는 총 15개 사업에서 4,50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 산업계와 학계 및 연구계에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러한 연구 예산을 토대로 다양한 국민체감형 성과를 거두어 왔다.
 
대표적 사례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무선충전전기버스(OLEV: On-Line Electric Vehicle)의 실용화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2013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10대 기술로 선정되었다. 국민이 체감하는 도로교통 관련 기술 성과로는 친환경 전기버스인 배터리 교환형 버스(QCM)를 포항시 정규 노선에 상용화 편성되도록 지원하였고, 무선충전전기버스도 구미시 노선에 투입한 바 있다. 요금소가 없는 개방형 하이패스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시스템은 남해 2지선 서부산요금소에서 최초로 상용화 개통함으로써 2020년까지 전국 확대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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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과 연구인프라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R&D 예산의 직접 지원 외에도 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의 중소기업과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2014년에는 전국의 6대 권역에 지역거점센터 구축을 완료하여 지역별 특화된 연구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중 강원권의 평창 봅슬레이 트랙 시공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 사업은 2014년 국가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최우수(S)’ 등급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중소기업만을 위한 연구지원사업인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2014년 120억원에서 2015년 180억원으로 획기적으로 확대편성함으로써, 중소기업 보유기술 및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였고, 출연연 등 공공부문이 소유하고 있는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핵심 수요처인 지자체, 공사, 공단 등으로 구성된 ‘공공구매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공공수요처가 필요 기술을 사전에 ‘구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발하게 함으로써 2014년 한해에만 공공수요처로부터 118억원의 중소기업의 매출을 유도하였다.
 
진흥원은 국토교통R&D 포털서비스인 “LandGlobe (www.kaia.re.kr)”를 통해 이와 같은 계획과 성과 등을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여기서는 연구자와 전문가를 위한 국토교통 지식정보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미래
 
현재 건설교통산업 규모는 전체 GDP 대비 9.2%로 높은 수준이며, 전체 취업자의 12.6%, 사업체 수의 14.3%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R&D 예산은 정부 연간 R&D 예산(18.9조원) 대비 2.3%에 불과한 낮은 수준으로, 진흥원은 연 1조의 R&D 예산 확보를 장기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도로교통 부문에 있어서도 ‘교통물류연구사업’을 추진해 온 진흥원은 지난 13년의 성과와 저력을 바탕으로, 향후 사고없는 안전교통, 막힘없는 첨단교통, 공해없는 청정교통, 차별없는 복지교통, 단절없는 물류교통 5대 분야의 기술개발을 연 400억원 이상의 국가 R&D를 통해 적극 지원하여 국민체감 국토교통기술의 허브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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