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25 19:33
일본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제141호)
조회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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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19년 3월 일본 국토교통성은 모바일을 활용하여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도시와 지방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MaaS를 포함한 새로운 모바일서비스 추진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MaaS는 2013년 스웨덴에서 시범사업을 계기로 개념화되었으며, ‘Mobility as a Service’의 약자로 직역하면 ‘서비스로서의 이동성’이다. 2015년 유럽에서 설립된 「MaaS Alliance」에서도 “MaaS는 모든 교통서비스를 수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이동서비스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최근 들어 차세대 모빌리티 Maa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모델이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서는 일본이 추진중인 일본형 MaaS와 정부의 대응을 살펴보고, 국내 도입을 위한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한다.


일본형 MaaS의 개념 및 시범사업

일본은 지방부 대중교통 수송인원이 큰 비율로 감소추세에 있으며, 전국 운송사업자의 60%가 적자를 보고 있다. 특히 지방부 버스사업은 수익률도 낮지만, 저임금, 장시간 노동 등에 의해 일손 부족 문제도 가중되고 있는 등 대중교통서비스 유지가 주요 현안인 상황이다. 반면 대도시권의 경우 혼잡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혼잡에 의한 연간 일인당 정체손실시간은 약 40시간으로 승차시간(약 100시간)의 약 40%에 해당하는 시간이 정체로 인해 소비되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혼잡문제가, 지방부에서는 서비스 유지가 중요한 문제로 지역에 따라 현안도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교통문제와 지역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은 도시와 지방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한다. 최근 일본은 MaaS 도입 및 버스·택시 운행시 AI나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하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그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는 공공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확산시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도시의 장치로서 큰 임팩트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형 MaaS는 ‘유니버셜한 MaaS’, ‘고부가가치 MaaS’, ‘교통결절점의 정비 및 마치즈쿠리와 연계한 MaaS’로 설명될 수 있다. 즉, 도시와 지방, 고령자·장애인 등을 포함한 모든 지역, 모든 사람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MaaS를 추진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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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형 MaaS는 지역 통합적인 정책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구분하여 추진한다. 사업자간 데이터 연계, 운임·요금의 유연화, 무현금화(Cashless), 마치즈쿠리·인프라 정비와 연계, 신교통서비스 도입 등 범지역적인 정책과 함께 대도시, 대도시근교, 지방도시, 지방교외 및 과소지역, 관광지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대도시의 경우 이동 니즈 다양화에 대응, 잠재수요의 발굴, 일상적인 정체나 혼잡 해결 등이 과제로 모든 이용자의 이동편의성 향상, 일상적인 혼잡완화가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자간 데이터 연결 및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도시·교통 정책과 정합화를 향후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지방도시의 경우 지역활성화를 위한 생활교통의 편리성 향상 및 지역 내 이동성 향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도시·교통 정책과 정합화 및 교통사업자간 제휴·협력을 과제로 보고 있다. 실제를 일본형 MaaS 실현을 위해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추진 사업」으로 51개 공모사업 중 중요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9개 사업을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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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현재 북유럽과 독일,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에서 정부 주도로 MaaS 상용화를 본격화하였다. 또한 인도 컨설팅기업 WGR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MaaS의 세계 시장은 2025년에는 2,304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되어, 현재의 10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IoT나 AI를 활용한 MaaS 등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MaaS는 교통서비스 공급자측과 수요자측 모두에게 변혁을 가져와 라이프스타일 및 교통정책의 방향까지 바꿀 수 있다. 

MaaS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자체와 연계한 시스템의 구축이 필수적이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MaaS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도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연복모 _ bokmo@krihs.re.kr



참고문헌

1. 국토교통성, 2019, 도시와 지방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간담회 중간정리 개요
2. 국토교토성, 2019, 도시와 지방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간담회 참고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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