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6-20 16:34
4차 산업혁명과 졸음·부주의 운전의 예방적 접근 I (제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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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부주의 운전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증가
 
우리나라 도로교통법 제49조에는 버스를 포함한 모든 운전자의 준수사항으로 자동차 운전 중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 6만원 이하의 벌금과 벌점 15점을 받게 된다. 다만, 핸드프리 장치를 이용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내, 고속버스의 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운전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운행 중 운전자의 딴짓 등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날 뻔한 아차사고를 경험한 운전자는 5명 중 4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차사고의 원인으로는 휴대전화 사용이나 버스 내 기기조작 등 전방주시태만과 졸음 및 피로운전 등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내비게이션 조작금지 등의 법적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반 운전자뿐만 아니라 사업용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등 부주의로 인한 위험운전 요인은 크게 줄지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피로로 인한 졸음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차량에게까지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 주시태만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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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휴대전화로 인한 부주의 운전사고 때문에 매년 160만건, 33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012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였지만 부주의 운전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 내 41개 주에서는 운전 중 문자메시지 사용을, 11개 주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 도로교통법에서는 운전 중 통화가 아니더라도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기만 해도 135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영국에서는 올해 3월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손에 들고 있으면 200파운드의 벌금이 부과된다. 키프로스의 경우 차량 및 도로교통 규제 1984법에서 차량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과 관련이 없는 어떠한 물품(휴대전화 포함)도 만져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캐나다 벤쿠버에서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368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기가 되면서 스마트폰 기반의 생활패턴을 가진 2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운전 중에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통화를 하는 사람의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기술 개발 등 근원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선진국의 4차 산업혁명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이자 인공지능학자인 제리 카플란은 ‘인간은 필요없다’라는 책에서 앞으로는 삶의 모든 측면이 인간의 개입없이 움직이는 아마존 같은 시스템들의 영향 하에 놓일 것이며 이는 인류역사에서 전례없는 낯설고 새로운 영역일 것이라고 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독일 인더스트리 4.0에서 시작되어 그 개념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적용되면서 사물과 인터넷, 인공지능이 연결된 초지능화된 시스템을 의미하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이라 함은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혁명의 시대를 뜻한다. 산업혁명은 1784년 증기기관 혁명과 기계화 생산을 기반으로 한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를 활용한 대량생산의 2차 산업혁명, 1969년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 지식정보 체계의 3차 산업혁명을 거쳐 2020년 이후로 예측되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정보통신 기반의 초연결 시스템인 4차 산업혁명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정보 처리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10년 내에 기존 처리량의 32배를 넘어서게 되고 이에 따라 데이터 저장용량과 컴퓨터의 처리속도도 빠른속도로 변화하여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이 확대될 것이다. 기계가 이러한 폭발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스로 학습하여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고도의 판단, 예측을 하는 함수알고리즘, 딥러닝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또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고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환경인 사물인터넷과 사물, 사람, 기계설비장치를 연결시켜주는 무선통신은 4G를 거쳐 20배 이상 빠른 5세대 이동통신인 5G기술로 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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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등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확대, 혁신과 융합을 기반으로 지능정보사회인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선진국의 졸음·부주의 운전예방 기술과 인공지능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장치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 장치는 대시보드 주변에 카메라와 센서를 포함한 작은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하여 운전자의 졸음, 전방주시 태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을 모니터링하여 운전자에게 주행 중 위험상황을 경고해준다.
 
소형카메라를 이용하여 운전자의 얼굴과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눈동자의 크기변화와 눈꺼풀의 변화량, 운전자의 시선방향을 계측하여 운전자의 정상운전 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은 소형 카메라가 운전자의 얼굴과 행동을 모니터링하여 운전 중 눈을 감게 되거나 전면이 아닌 좌·우측으로 시선이 일정시간 이상 유지되는 경우 졸음운전 및 부주의 운전으로 판단하고 운전자에게 소리나 진동 등으로 경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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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운전자 지원장치는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되어 자동차 인공지능 AI시스템의 진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데,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접목된 졸음, 부주의 운전방지를 위한 운전자 지원장치의 보급 등을 통한 선진국의 발빠른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다음 회에서는 선진국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준비와 AI시스템 기반의 운전자 지원장치 개발현황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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