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5-19 14:09
팝업(pop-up) (제91호)
조회 : 4,468  
팝업(pop-up)이란 짧은 기간 운영하고 사라지는 ‘팝업 스토어’에서 착안하여 자투리 공간을 임시로 이용해 이동과 재활용이 가능한 건물이나 경관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공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개발 접근법이다. 공식적인 마스터플랜 대신 소규모의 유연성있는 계획을 통해 공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프록시(proxy) 프로젝트’가 있다. 고가로 건설된 도시고속도로가 철거된 부지에 조성된 2개의 임시 지구(lot)로서, 레스토랑, 갤러리, 이벤트장 등 복합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개발되었다. 임시 임대기간 동안 건물의 배치를 바꾸어가며 다양한 점포들이 돌아가며 사용하고, 프로젝트 종료 이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노면 주차공간이나 보도를 이용하여 작은 공원을 설치하는 ‘parklet 프로젝트’도 팝업식 접근을 도입한 사례이며, 뉴욕에서는 버려진 땅에 채소를 가꾸는 ‘팝업 농장’이 추진되고 있다.
 
팝업 개념의 도입은 저예산·저위험으로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통한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도로 유휴공간의 활용이나 시기적으로 이용 변동성이 큰 공간의 효율적 활용방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1. 박강아(2012), 「부활하는 도시의 비결, 도시재생」, 삼성경제연구소
2.
https://wearethecityheroes2013.wordpress.com/2013/12/22/phase-3a-proxy-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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