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10월 4일 국토개발연구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법정 국책연구기관으로 탄생한 국토연구원이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세미나를 비롯한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책자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10월 2일(화) 주요 초청인사, 직원 및 직원 가족, 국연회(퇴직직원) 회원 약 250인이 참석하여 개원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김현미 장관은 국토교통부의 동반자인 국토연구원이 새로운 국토의
길잡이가 되어달라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원재 행복청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국토연구원 40주년을 축하하였다. 또한, 앞서
지난 9월 17일에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균형발전정책과
포용국토」라는 주제로 기념 국제세미나도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는 우리 국토의 균형발전정책을 진단하고
포용성장과 연계된 미래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아울러, 지난 40년간의
국토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 국토 40년” 전시회가 10월 1일부터
국토연구원 2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분야별 40년 연구성과 자료와 함께, 조선의 인구현상(1927), 경성부 행정구역확장 조사서(1932)와 같은 일제강점기
자료부터 국토건설 연감(1962), 수도권광역도시계획(1967) 등
초기 국토계획 관련 자료 등 국토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장서들도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서울-원주 국도건설계획(시안)(1969)은 도로건설을 위한 경제성 등 타당성조사 경험이 없던 시절 외국계 엔지니어링회사에 의해 수행된 국도건설계획
타당성조사 용역보고서로서 도로인들에게는 특히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10월 한달 동안은 연구분야별로 ‘지표로 본 40년’ 국토브리프
시리즈를 발간한다. 도로를 포함하는 ‘지표로 본 국토인프라 40년 : 변화와 과제’(국토브리프
제685호)는 국토인프라 정책의 변화와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의
효과, 자율주행차 도입에 따른 전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집
국토브리프 시리즈는 국토연구원 홈페이지(www.krihs.re.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토연구원 40년사”를 발간하여 그간의 노고와 성과를 회고하였다. 주요 연구사업의 추진성과를
중심으로 국토연구 미래를 전망하는 특별좌담회, 각종 축하메세지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ebook 제작 후 10월 말 홈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이다.